“주님은 지금도 나에게 사랑을 낭비하고 계신다!!”

은혜받아도 다시 세상으로 달려가고 욕심 때문에 잔꾀 쓰던 야곱이 바로 나였다!


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

·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보면 뜻대로 된 것이 없어 실망한 분
· 자꾸만 같은 죄를 짓고, 변하지 않는 내 모습에 낙심한 분
· 신앙이 자라지 않고 제자리에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는 분
· ‘나의 하나님’을 만나 함께하심의 확신을 얻기 원하는 분
·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지만 기도보다 늘 내 생각이 앞서는 분



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철저한 낭비다!
사랑받을 자격 없는 인생을 향한 주님의 끝없는 사랑이
오늘도 당신과 나를 살리고, 살아가게 하신다


야곱은 ‘별로’다.
야곱을 준비하면서
그가 치사하고 비열함을 드러낼 때마다
참 별로였다.

야곱을 공부하다 어느 날
너무 비슷한 한 사람을 보게 된다.
나 자신이다.
목사로 살며 내가 아닌 나로,
또 목사로 비쳐야 하는 나의 모습에
‘사기성’을 발견한 지 꽤 됐다.

야곱의 이야기는 전혀 야곱에게 집중되지 않는다.
오히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계속 등장하신다.
이쯤 되면 혼내실 것 같은데 더 큰 축복을 하신다.
이건 뭐지?

사랑받지 말아야 할 대상을 향한 낭비.
낭비에 또 낭비를 거듭하는 주님의 사랑이
야곱에게만 있지 않고 우리에게도 있다.

그 사랑으로 살았다.
야곱도 나도… 여러분도.

_ 프롤로그 중에서


[출판사 리뷰]

성경에 수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야곱은 특별하다. 태아 때부터 임종까지 기록된 드문 경우에다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이 믿음의 조상인 할아버지가 아니라 야곱이 받은 새 이름으로 불린다. 그런데 이 특별한 사람 야곱이 본받을 만한 인품의 소유자는 아니었다. 속이고 빼앗고,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또다시 거짓말하는 등 오히려 비호감에 가까웠던 그는 어떻게 그런 특별한 은혜를 입을 수 있었을까.
우리 쪽에서는 답도 이유도 없다. 아무것도 안 했는데 자꾸만 축복받고 은혜 입는 야곱의 이야기는 실상 야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다. 받을 자격도 이유도 없는 자에게 사랑을 ‘낭비하듯’ 거듭거듭 주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다. 그 수혜자는 모태에서 임종 사이 어딘가에 속한 모든 ‘인간 야곱’이다. 저마다 죄와 실수와 약점을 지니고 호감과 비호감을 넘나드는, 그리고 ‘하나님의 자녀’와 ‘성도’라는 새 이름을 얻은 모든 바로 우리 모두다.
비대면의 시대, 당신은 어디 있는가. 아직 ‘나의 하나님’을 만나지 못한 벧엘, 라반의 양을 치는 밧단 아람, 인생의 난제로 하나님과 씨름하는 얍복 강가, 다시 내 꾀를 좇아서 간 숙곳 그 어디든 그곳에서 야곱과도 같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대면하라.
야곱의 약점들과 그가 받은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예외인 인생은 없다. 당신도 나도.